분위기 : 살짝 어두움
인스타 알고리즘이 왠지 공포 라디오나 혹은 공포 스토리 같은 것으로 나를 이끈다.
하지만, 계정들이 너무 많고 외국 계정들이 꽤 많다.
공포 극장을 보면서 나는 영어로 번역되어 있거나
한글로 번역되어 있는 것을 찾는다.
또한 영어로 번역해주는 계정을 보니 오피셜 계정이 아니라 넘긴다.
설원에 나오는 괴물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듣는다.
꽤나 흥미롭다. 그러더니 갑자기 오싹한 기분도 든다.
또한 한글로 된 버전을 키니 한국의 정서에 맞는 새로운 괴담을
들려준다.
집 화장실에 가족이 씻고 있는데 어쩌면 가족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나는 화장실을 쳐다본다.
화장실 밑에 불 키는 부분 옆에 초록색 점이 있는데, 이 점에서
불빛이 나지만, 물소리가 들리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