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분명히 짧게 잠을 자도 괜찮은 쇼트 슬리퍼(Short Sleeper)는 있는 모양이지만
딱히 잠을 짧게 자도 괜찮은 요령같은 건 애초에 없고 그냥 유전자로 정해지는 것이며
수백명 중에 한명 미만꼴로 극히 드문 확률이니까
5시간 미만의 수면도 괜찮다고 하는 사람 대부분은 그냥 자각증상이 없는 만성적 수면부족이다'
라는 사실이 좀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나도 예전에 그렇게 생각했고 아는 사람 중에도 몇명은 자칭 쇼트 슬리퍼였는데
서른 전후가 되자 전원 예외없이 몸이나 정신이 망가졌고
7시간 이상 자게되어서야 비로소 그때까지 만성적인 컨디션 불량 상태였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뭐...그런 거니까 조심들 하시길.
트위터 트렌드에 필요수면시간이 떠있는 걸 보고
수면 외래 선생님이 '인간은 4시간 수면을 해야 겨우 긴급 보수가 끝나고
거기서 다시 2~4시간에 걸쳐 세세한 보수를 하기 때문에
4시간밖에 수면을 안하면 여기저기 자잘한 버그가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니까 힘들지도 모르지만 7시간은 자는 게 좋다'
라고 한 말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