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앰비언트
❤❤❤❤ ( 8.5 / 10.0 )
베스트 픽 : I swear, I Really Wanted To Make A "Rap" Album But This Is Literally The Way The Wind Blew Me This Time,
That Night In Hawaii When I Turned Into A Panther And Started Making These Low Register Purring Tones That I Couldn't Control ... Sh¥t Was Wild
랩 레전드라고 평가받는 안드레 3000의 솔로 첫 정규가 랩이 아니라 앰비언트 뮤직일 줄 누가 알았을까...
1시간 반 동안 탈서구적인 느낌의 악기들이 한데 뒤섞여 각자의 음을 내는데
장르의 특성상 격정적으로 휘몰아치진 않지만 그 안에서도 충분한 기승전결이 있음
랩이 한마디도 없고 사람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서 엄청난 길이의 트랙 제목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함ㅋㅋ
당장 첫 트랙만 해도 "랩" 앨범을 내고 싶었지만 말 그대로 바람이 불어왔다 등등...
덕분에 7번이나 8번...? 정도를 제외하면 제목과 노래 사이에 괴리가 있음
또 트랙 사이사이에 공백이 꽤 긴 편이라 명상하면서 앨범과 자신에 몰입하기가 쉬움
난 좋아서 여러 번 들었지만 관심이 간다면 한 번쯤은 경험으로 끝까지 들어보는 게 어떨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