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심하게 밀착된 게 너무 귀찮음
일상을 공유하는 거나 누군가 태그하거나 dm을 보냈을 때 거기에 맞춰서 반강제로 반응을 해야 되는 것도 귀찮고
최근 사회 문화적 변화 중 한 가지를 골라 레포트를 작성하는 기말 과제가 있었는데 주제를 이런 거로 잡음.
예전엔 1인 소비(혼밥, 혼영 등)하는 사람들이 유별나 보이고 이런 소비 행태가 기사화까지 됐지만 지금은 이런 소비 방식이 자연스럽게 된 이유도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의 발달로 항상 직/간접적으로 서로 접해있다 보니 온전히 혼자인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1인 소비가 주류 소비 형태가 됐다
는 식으로 작성해서 제출했더니 교수님이 좋았던 점, 보완점 메모로 남겨서 회신 주시고 교수실로 호출해서 주제 선정이 흥미로웠는데 이런 식으로 주제 선정해서 더 해보고 싶은 생각 없냐고 하시더라
나중에 동기들한테 레포트에 대해서 하나하나 피드백 남겨주셔서 좋았다니까 그런 피드백 받은 게 나밖에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