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소리 신음소리 이상한 헛소리 괴성이
지꾸 들려서 집주인한테 연락을 했어...
혹시나 해서 윗층에 몸이 불편하신 분이 사시는건가 했는데
옆집 윗집 다 멀쩡하신 소음을 일으킬 만한 분들이 아니시더라고
남자 혼자 산다거나, 커플이거나...
그런데 원인은 아랫층이었고
밑에서 문 두들기는 소리가 나길래 누가 총대 메고 원인 파악해서
뭐라고 하려는가보다 하고 지원사격 하려고 나갔거든?
근데 이웃이 아니고 소방관아저씨들이더라고...
누가 신고해서 왔대
뭔일이랍니까? 하고 물어보니
공황이 있으신 분이더라고
혼자사는 아줌만데 근처 카페일하시는 분이더라...
그날은 술도 많이 먹고 그래서 더 심했나봐
그렇게 정신병원용 구속 의자? 같은거에 실어서 앰뷸타고 가셨어
그 뒤로는 몰루?
한 달 전쯤 부터 화장실에서 담배냄새가 자주 나던데
킹리적 갓심이 드는게 들어 오신게 시기상 일치해서.
술 담배 공황으로 인한 소음까지 무척 좋은 이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