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처음 간 산에서 처음 본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며 등산을 했다.
등산 내내 이야기하며 서로 아는 것이라곤 사는 지역과 나이, 하는 일 정도였고 등산을 마친 후엔 밥을 먹으며 자신의 미래, 자신의 걱정 등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밥을 다 먹고 나서는 서로 갈 길을 가며 행운을 빌었으며 나는 내 일정을 위해 강릉으로 떠났고 그는 그의 일정을 위해 태백으로 향했다.
오늘까지 여행하다 돌아 갈 것이라 했으니 아마 지금 쯤이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인연이 있다면 또 만나겠지 ?
무탈하기 바라며 오늘도 내일도 특별하진 않지만 그래도 살아간다.
우리 모두의 밤이 안온하길.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