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동아리에서 술 마시면서,
이준석 뽑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우리는 결혼하려면 외국인 만나야겠다 등등 그런 이야기들??
아님 뭐 소개팅이나 뭐 연애할 때 누구 뽑았는지 밝혀야한다
이런 이야기들
이런거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그냥 정치적 성향 이런 것들을
아싸리 다 떠나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지역 갈등 등등
결국 근본적으로는 결국 양비론이 정치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이 꼴 이 사달이 난 게 아닐까도 싶어
그리고 나는 출구조사도 솔직히 맘에 드는건 아냐
출구조사야 뭐 투표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을 표본으로
그리고 전화 설문을 기준으로 집계한다라고는 하는데
그러한 주의사항이나 이 출구조사가
모든 세대와 성별의 정치적 지지성향을 대변하지 않는다라고해도
결국 그 출구조사와 추정 성향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경우도 많더라구
정치는 결국 이 말도 일리가 있고, 저 말도 일리가 있는 부분이 있다
이걸 바탕으로 정책을 펼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해가야하고
소통을 해 나가야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이상적인 정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깊게 들음
솔직히 나도 이번 대선 토론 들으면서 참 뽑을 놈 없구나 했기 때문에
결국 할 말은 없긴 하겠지만, 이왕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되던,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되던간에 대통령이 뽑히고,
대한민국 행정부가 정해지고 한다면 결국은, 잘 하길 응원해야지
너무 극단적으로만 가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아쉬움
대한민국의 분열과 갈등을 원하는 국가가 어디겠어
이런 갈등과 분열이 결국 나라를 망치는게 아닐까
흠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