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컬리 프라이와 함께 찾아오는 행운버거 올해도 돌아왔어요 이에 맞춰서 트레이 시트지도 변경이 되었구요 행운버거 하나당 100원씩 후원한다고 하네요 행운버거 골드와 스페셜의 차이는 해시브라운의 여부에요
세트를 받고 컬리프라이부터 먹어봤는데 더 짭짤하고 살짝 매콤한 케이준 프라이 같은 맛이 났어요 기존 소금 프라이보다 더 맛있었는데 그만큼 칼로리가 조금 더 높아요 역시 맛의 크기는 칼로리와 비례하는 것 같아요
행운버거를 먹으려고 들었는데 버거 포장이 아래로 열리더라구요 한쪽 면을 들었는데 양상추와 양파가 우수수 쏟아져서 그거부터 주워먹었어요 그런데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해시브라운이 없는 행운버거 골드였던거에요 저는 스페셜을 시켰는데
그래서 영수증 들고 가서 바꿔왔어요 스페셜답게 우락부락한 버거로 주셨더라구요 ㅎㅎ 맛은 달콤한 돼지갈비에 구운마늘의 알싸함이 함께하는 맛이였는데 만족스러웠어요
벌써 25년이 다 가네요 연말 연초 직원분의 실수(어쩌면 제가 리뷰쓰는걸 알고?)로 인해 한번에 두종류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던 저 처럼 여러분들도 뜻밖의 행운이 함께하는 연말, 새해가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