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이 울려서 나는 배급권을 들고 지하층으로 향했다.
식사 시간이었다.
입구에는 '평온한 식당' 이라고 쓰여있었다.
어제까지는 '제19보양시설'이었다.
이게 중앙에서 말하는 '복리후생의 향상'인 모양이지만 간판이 바뀐 것뿐이고 나오는 식사는 변함없었다.
하지만 이런 합성식재도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