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게 뭐랄까 인간은 우월하고 동물같은 미물과 다르다라는 그런 생각이 아주 팽배한 것 같음. 인간도 자연에서 나타난 자연의 일부인데, 자연적 인위적 이렇게 흑백논리로 들어가는 이유는.. 아마 동물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서, 그리고 굉장히 중동발 종교적인 발상임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자연에 대해서 너무 무지한 것 같음. 일단 동물들도 그렇게 합리적으로 살아가지 않음. 불필요한 살상을 하고, 종 내에서 서로 죽고죽이는게 비일비지함. 파괴적이고 불합리한 선택은 인간만의 특징이 아닌데.. 당장 숲에가서 생명들의 한살이를 관찰하면 알게되는데.. 스스로 자멸하는 동물들 생각보다 많음. 인간이 나타난건 고작 30만년 전인데 수천만년 수억년간 인간 없이도 수 없이 많은 종들이 멸종했음. 그런데 원인을 무조건 인간에게서 찾고 인간이 모든걸 좌우한다는 생각은..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는 것도 사실 간빙기라 정상이고..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해도 결국 주기가 되면 빙하기가 와서 무의미해짐. 뭐랄까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다는.. 자연을 넘어서 지구를 지배하고 지구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생각은 너무.. 천동설같은 발상임. 물론 매트릭스 좋아하지만 이제 클리셰가 되어버린 인간은 모든걸 지배한다는 이.. 내용은 들을때마다 화가난다.. 환경결정론 환경가능론 이정도면 참는데 인간짱짱론 환경ㅈ밥론 이건 너무.. 자연이 깽판치면 수십만씩 쓸려나가는데 어째서.. 자연을 너무 동물로 국한해서 생각하는게 짜증남 지구는 자연이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