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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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킷 |  2024-03-09 14:37:25 추천 비추 신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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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한 가지 후회는 내가 남이 아니라는 것이다 - by 우디 앨런 평 점 : ★★★★▲☆ (4.5) 한 줄 평 : 육체를 가진 시간과 인간이 된 괴물의 이야기 1.어디 안 가는 그 스타일 -3월 6일에 국내 개봉인 걸 잊고 있다가 어제 다시 기억해서 예약하고 아침에 조조로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란티모스 감독의 스타일은 한 마디로 말하면 '호불호가 극명한 스타일' 이 아닐까 싶어요 좋게 말하면 '개성이 확실한 스타일' 이고 나쁘게 말하면 '취향을 엄청나게 타는' 영화겠죠 물론 저는 전자에 속합니다 영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살짝 알려드리자면 <더 랍스터> 와 비슷한 느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어요 분명 현실을 기반으로 하고는 있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에서 그쳤을 일종의 '실험' 을 자신의 영화 속에서 마구 뽐내는 느낌이랄까요 처음에는 기괴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빼어난 미장센으로 사람의 혼을 빼놓게 됩니다 영화를 보다 저도 모르게 '이런 것도 잘 하는 건 좀 반칙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2.고전과 현대, 괴물과 인간의 사이에서 -고전은 시간이 오래 되어 사람들에게 잊혀지기 쉽지만 여전히 현대에 와서도 그 흔적 속에서 숨 쉬거나 혹은 새롭게 재창조 되기도 합니다 메리 셸리가 지은 고전 <프랑켄슈타인>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엠마 스톤이 맡은 배역 벨마, 그리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의도와 메세지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은... 한 편으로는 오싹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극장에서 개봉 중인 영화라서 해석을 하려면 불가피하게 스포일러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니 이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3.배우들의 뛰어난 열연 -연기파 배우들이 다 모였으니 연기야 굳이 말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그래도 엠마 스톤의 연기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연기 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꽤 많았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면서 벨마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아낌없이 불어넣은 그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마침 아카데미 시상식이 내일이니 감히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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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엠마 스톤 jpg #사람 #사람의 얼굴 #의복 #텍스트, 문자 #그림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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