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태어나서 세번 운다고 합니다.
그루트가 성장하여 원래의 목소리를 되찾을때
욘두가 휘파람 화살의 사용법을 되새겨줄때
스타로드가 오랜세월을 지나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때죠
그리고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남자가 되었어요.
이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스파이더맨 영화 팬들을 위한 선물이였다면 이번 볼륨3은 가오갤 팬들을 위한 선물이였어요. 그동안 가오갤1 가오갤2에서 쌓였던 감정들을 한번에 해소하는 멋진 마무리였습니다.
요즘 나오는 마블영화와는 다르게 독립적으로 볼 수 있는게 제일 좋았어요. 우주멍멍이는 언제 들어온건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전작들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에요 아마 제 마블은 이 영화와함께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스파이더맨 정도만 볼 것 같네요.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어요.
마무리는 컴 앤 겟 유어 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