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꿈]

성당 청년회

추천 1 | 비추 0 | 댓글 0 | 조회 66
아가페무밍 |  2025-02-12 11:23:53 추천 비추 신고 목록   
https://ggeal.com/46305  복사
성당 청년회에서 MT로 부산을 간다.
사무장님이랑 왠지 여러 사람들이랑 가는데 가는 과정 자체가 
꽤나 험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항만의 공사장 같은 곳도 지나고, 또 기차도 급하게 탄다.
근데 우리가 탈 기차의 방향이 잘못되어 내려서 다시 탄다. 
그렇게 어찌어찌 부산에 도착한다. 
부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돌아다닌다. 
나는 심심해서 옆에 사람에게 말을 건다. 
옆 사람은 경남 사람이라고 한다.
난 전주에서 왔다고 이야기하니 전주에서 왜 왔냐고 물어본다.
나는 전주에서 학교 다니다가 놀러왔다고 이야기한다.
왠 풀 밭 같은 곳에서 내려서 우리는 같이 걷기로 했다.
오르막의 풀밭을 걸으며 같이 이야기한다. 
상대방은 알고보니 의대생이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다시 내려오니 사무장님께서 기다리신다.
그리고 나는 A형과 같이 또 걷는다.
보아하니 남포동쪽으로 보이나, 전경은 한옥마을과 비슷하다.
의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A형이 그 친구에 관해서 
걔 기만자야 다른 곳에 또 지원서 냈어 라고 이야기한다.
근데 붙을 가능성은 적다고 한다.
생물, 화학 신청자수가 많다고 한다.
아마 의대 지원률이 높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왠 백반집이 보인다.
나는 사무장님이랑 다른 청년들 기다릴까 했는데
A형은 백반집에 들어가서 안에 차려진 찬을 보더니
지금 식사돼요? 라고 묻는다. 
식사된다고 아주머니가 대답하면서 야장 감성으로
밖에 접혀져있던 상을 펼쳐주고 의자를 내 준다.
그리고 꼬막무침이 나오는데 막걸리가 땡긴다.
나는 손에 지역 막걸리가 있는데, 이 가게에서만 파는
특제 막걸리도 보니 궁금하다는 생각이 든다.
* 출처 : 글쓴이 본인
* 글쓴이가 퍼가기 금지로 설정했습니다.
▲ 다음글 전쟁?? 아가페무밍 1 0 0 49 2025-02-21 [07:48]
▼ 이전글 🙃 [2] 만석쨩 1 0 2 495 2025-02-11 [23:34]
댓글 [0]
댓글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