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와 동료들 있는 곳 밖에서 칼을 휘두르는 소리와
비명소리가 크게 들린다.
뉴스를 보는데 적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목에 칼을 휘두르는 장면이
모자이크된 채로 나온다.
처음에는 생방송이었다가 사고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뉴스에서 우리 할아버지 또한 무대 같은 곳에서 샹들리에에
머리를 다쳐 쓰러지시는 장면 역시 나온다.
칼을 휘두루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고 나와 그걸 본 다른 동료들은
충격에 빠지고 뉴스에서는 비명소리가 엄청나게 나고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된다.
나와 동료들은 바로 완전 무장을 한다.
동료들은 방 밖을 나가서 전쟁을 준비하며 기다리다
동료 한 명이 안될 것 같은 지 먼저 나간다.
그 와중에 다른 동료 한 명은 완전 무장 상태에서 총을 군장 옆
벽면에 걸어놓지 않아 선배 동료로 보이는 동료에게 혼난다.
그리고 우리 또한 군장과 총기는 두고
권총으로 무장한 채로 가볍게 따라 나가 상황을 파악한다.
계단 밑으로 내려가자 보이는 적들은 오히려 좀 더 좀비쪽에
가까운 것 같았다.
나도 권총을 가지고 적들을 쏘는데, 잘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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