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개그우먼이 공포영화를 찍어서 보러갔다
영화에선 자취하는 남자가 주인공이였는데
퇴근하니 맞은편 공사하는 건물 벽에 커다란 자루에 덮인 공사자재가
공중에 매달려있었다 그날 저녁 남자는 집에서 비디오를 보는데
거기엔 그가 찾던 여자가 나오고 비디오를 보던 도중 모종의 이유로
재생이 멈추게 된다 그때 밖에서 끼익 끼익 하는 쇠소리가 들리고
그날은 끝
다음날부터 남자는 여행을 다녀오고 며칠뒤 다시 돌아온 집
중간중간 코미디 요소가 들어간 여행을 한다
집에와 불현듯 생각나서 비디오를 재생하려는데
재생기가 새로 바뀌어서 비디오를 재생할 방법을 찾지못한다
포기하려다 비디오에 동봉되어있던 CD를 재생하려고
DVD 를 넣는 사이드 캡을 열었더니
그곳에 비디오 투입구가 있었다
비디오 마지막엔 그가 찾던 여자가 피에 뒤덮인채로 살려달라고
팔을 뻗으며 허우적대는 장면이 점프스퀘어로 나오고
남자의 심정은 나오지 않는다
그때 창밖에 있던 커다란 자루가 덮여있던 공사자재가 바닥으로 추락하고 그안에서 여자의 팔이 나오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끝...
나려하지만 참여했던 개그맨들이 모두 나와 춤을 추고 노래한다
죽었던 여자도 포함
영화가 끝나고 영화를 감독했던 개그우먼이 상영관에 들어와 소감을 물어본다 관객은 두세명이여서 간단한 소감 얘기 후 조금 더 이야기하기 위해 근처 팝업스토어에 갔는데 거기는 개그맨들이 카페를 운영중이였다 커피케이크라는 커피에담긴 와플걑은걸 팔았는데 평소 커피를 안먹지만 맛있어보여서 하나 구매했다
자리를 잡고 영화에대해 물어보려고 하는데 갑자기 익숙한 멜로디가 들리더니 알람이 울리면서 잠에서 깼다
꿈기록 끝